동료의 죽음, 멈출 수 없는 전설들의 핏빛 복수극이 시작되다
2012년 개봉하여 전편보다 훨씬 거대해진 스케일과 화려한 출연진으로 전 세계 마초 액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수작, 영화 익스펜더블 2 관람평을 전해드립니다.
전편이 액션 레전드들의 소집을 알리는 서막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장클로드 반 담과 척 노리스까지 합류하며 그야말로 ‘액션 영화의 바이블’을 완성해 냈습니다. 오직 돈을 위해 움직이던 익스펜더블 팀이 사랑하는 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목격한 후, 돈과 상관없이 순수한 분노와 복수심으로 뭉쳐 적진으로 돌진하는 묵직한 기승전결 상세 줄거리와 관객을 압도한 시각적 관람 포인트들을 지금부터 꼼꼼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영화 익스펜더블 2 기승전결 상세 줄거리 요약
[기: 네팔 구출 작전과 미스터 처치의 새로운 의뢰] 바니 로스(실베스터 스탤론)가 이끄는 익스펜더블 팀은 네팔에서 중국인 부호를 구출하는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라이벌이자 옛 동료인 트렌치(아놀드 슈워제네거)도 함께 구출해 내며 팀워크를 다집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후, 바니는 전편에서 빚을 졌던 CIA 요원 미스터 처치(브루스 윌리스)의 강압적인 호출을 받게 됩니다. 처치는 알바니아 산맥에 추락한 수송기에서 중요한 데이터가 담긴 금고를 회수해 오라는 임무를 내리며, 금고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뛰어난 실력의 요원 매기(유난)를 팀에 합류시킵니다.
[승: 빌레인의 등장과 막내 빌리의 비극적인 죽음] 알바니아에 도착한 팀은 손쉽게 수송기 잔해에서 금고를 찾아내지만, 돌아가는 길에 ‘상스’라는 무자비한 무장 조직의 기습을 받습니다. 조직의 우두머리인 장 빌레인(장클로드 반 담)은 팀의 젊고 유능한 저격수 막내인 빌리 더 키드(리암 헴스워스)를 인질로 잡고 데이터를 넘기라 협박합니다. 바니는 빌리를 살리기 위해 무기를 버리고 금고를 넘겨주지만, 악랄한 빌레인은 약속을 어기고 칼로 빌리의 심장을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뒤 유유히 헬기를 타고 사라집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돌아가겠다며 팀을 떠날 준비를 하던 빌리의 죽음 앞에, 바니와 익스펜더블 팀 전원은 슬픔을 넘어선 지독한 피의 복수를 맹세합니다.
[전: 플루토늄 광산과 전설적인 ‘독고다이’ 부커의 등장] 빌레인이 훔쳐 간 데이터는 바로 구소련 시절 은닉된 5톤 분량의 무기급 플루토늄이 묻힌 광산의 지도였습니다. 이를 팔아넘겨 세계를 위협하려는 빌레인을 쫓아 팀은 추적을 시작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혜성처럼 나타나 적들을 홀로 몰살시키는 전설의 용병 부커(척 노리스)의 도움을 받습니다. 빌레인이 인근 마을의 남성들을 강제로 끌고 가 광산에서 플루토늄을 캐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니 일행은 광산으로 쳐들어가지만, 빌레인이 설치한 폭탄에 의해 광산 안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트렌치와 처치가 거대한 중장비를 이끌고 나타나 광산의 벽을 뚫고 팀을 화끈하게 구출해 냅니다.
[결: 공항에서의 최후의 대결과 뜨거운 작별] 광산을 탈출한 익스펜더블 팀과 처치, 트렌치는 플루토늄을 싣고 비행기로 도주하려는 빌레인 일당을 막기 위해 공항으로 쳐들어갑니다.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란히 서서 돌격 소총을 난사하는 기념비적인 액션 씬이 펼쳐지고, 이연걸 대신 맹활약한 리 크리스마스(제이슨 스타뎀)가 적의 오른팔 헥터(스콧 애드킨스)를 헬기 프로펠러로 잔혹하게 처단합니다. 마침내 빌레인과 마주친 바니는 맨몸 육탄전을 벌인 끝에 쇠사슬로 빌레인의 목을 졸라 완벽한 복수를 완성합니다. 모든 임무가 끝난 후, 바니는 빌리가 사랑했던 연인에게 빌리의 몫이었던 돈과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남은 팀원들과 함께 하늘을 날며 오래된 팝송을 부르는 뭉클한 피날레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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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액션 바이블의 완성! 영화 익스펜더블 2의 전설적 캐스팅
이 영화가 보여준 캐스팅 라인업은 액션 영화 팬들에게는 거의 종교적인 수준의 감격을 선사했습니다.
단순 카메오에 그쳤던 브루스 윌리스와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본격적으로 총을 들고 전장에 뛰어들며, 서로의 유행어인 “I’ll be back(내가 돌아올게)”과 “Yippee-ki-yay(이피카이예이)”를 바꿔 말하는 유머는 엄청난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또한, 코브라에게 물렸는데 며칠 뒤에 코브라가 죽었다는 자신의 밈(Meme)을 직접 대사로 승화시킨 척 노리스의 등장은 80년대 액션 영화를 사랑했던 관객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3. 군더더기 없는 파괴력, 클래식 액션의 진수
시퀀스마다 폭발하는 압도적인 화력은 전편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장클로드 반 담은 ‘빌레인(Villain, 악당)’이라는 직관적인 이름만큼이나 특유의 돌려차기와 카리스마로 훌륭한 최종 보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요즘 액션 영화들처럼 어지러운 셰이키 캠(Shaky Cam)이나 복잡한 CG 떡칠 대신, 화끈하게 터지고 부서지는 정통 아날로그 타격감을 고집한 감독 사이먼 웨스트의 연출력은 블록버스터 오락 영화의 본질을 가장 잘 꿰뚫어 본 선택이었습니다.

4. 영화 익스펜더블 2 관람평 총평 및 공식 예고편
참고로 이 영화에는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이어지는 별도의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화끈한 액션과 마초들의 묵직한 우정이 주는 짙은 여운을 즐기며 기분 좋게 퇴장하시면 됩니다.
총평하자면, 영화 익스펜더블 2는 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 낸 시리즈 최고의 명작입니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복수의 서사 구조 위에, 각 시대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액션스타들의 앙상블을 꽉꽉 눌러 담아 103분의 러닝타임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폭발시킵니다. 남자의 심장을 끓어오르게 만드는 무자비한 액션과 호쾌한 카타르시스를 원하신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입니다.
영화의 압도적인 화력과 전설적인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바로 엿볼 수 있는 공식 메인 예고편 영상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극장의 커다란 스크린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디테일한 미장센과 시원시원한 액션 스케일을 이 짧은 영상 속에서도 아주 깊이 있게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본편을 아직 관람하기 전이시라면 이 예고편이 작품의 전반적인 톤 앤 매너를 이해하고 마초적인 분위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데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이미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이라면, 영상 속에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웅장한 OST 선율과 함께 극장에서 느꼈던 시원한 카타르시스와 화약 냄새를 다시 한번 마음속으로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